산부인과 가는 건 너무 무섭다. 주위 시선이 자꾸 신경 쓰이고 눈치가 보이는 느낌. 그래서 다른 사람들 눈치보느라 생리통이 심해져도 타이레놀 먹으면서 산부인과를 가지 않으려고 애썼다. 근데 진통제를 먹고 시간이 흘러도 통증이 지속되고 너무 아파서 그냥 가기로 했다. 내가 아픈데 남 시선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사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래도 산부인과는 진입장벽이 나에게는 너무 높은 곳이라 6개월 전쯤부터 증상이 있었지만 반년이 훌쩍 지나고 갔다. 내가 겪었던 주요증상은 이랬다. 생리통이 심해짐 왼쪽 아랫배 빈번한 통증(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아랫배가 튀어나옴. 병원가서 진료받고 왼쪽에 6cm 혹이 있다고 했다. 작은 병원으로 갔더니, 수술할 수가 없다고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셨다. 이때부터 너무 무..